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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과 즐겁게 살지어다
손금현 2019-05-21 추천 0 댓글 0 조회 876

 

사랑하는 사람과 즐겁게 살지어다

  • 날 짜  :  05·21(화요일) 부부의 날
  • 찬  송 :  559장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 성  경 :  전도서 9:7~10
  • 요  절 :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9상)

옛날 페르시아의 사이러스 왕이 전쟁 중에 적국 왕자의 가족을 포로로 잡았습니다. 왕은 그들을 죽이기에 앞서 왕자를 심문했습니다. “만약 내가 그대를 살려 준다면, 그대는 어떻게 보답하겠는가?” 왕자가 대답했습니다. “제가 가진 재산의 절반을 바치겠습니다.” 왕은 다시 물었습니다. “그대의 아이들을 놓아 준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저의 재산 전부를 바치겠습니다.” 왕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마지막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래? 그러면 그대의 부인을 풀어 준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이 물음에 왕자는 주저 없이 대답했습니다. “저의 생명을 바치겠습니다.” 사이러스 왕은 탄복하며 왕자의 가족 모두를 자기 나라로 돌려보냈습니다.
오늘은 부부의 날입니다. ‘두 사람(2)이 하나(1)가 되었다’는 의미를 담아 5월 가정의 달 중 21일을 택해 정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부부는 서로 상대방을, 내 목숨을 바쳐도 아깝지 않을 ‘내 인생의 절반’이라는 생각으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흔히 전도서를 ‘모든 것이 헛되다는 진리’를 가르치는 책으로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전도서의 속내는 일상의 소중함과 가치를 알려 주는 데 있습니다. 특별히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일상을 기쁨과 즐거움으로 살라고 합니다(7). 무엇보다 허무함이 가득한 삶 가운데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9).”라고 가르칩니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입니다. “그것이 네가 평생에 해 아래에서 수고하고 얻은 네 몫이니라.”(9)
인생의 가치는 누구와 함께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네 남편’ ‘네 아내’와 함께하며 즐겁게 살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아담에게 하와를 동반자로 주신 창조의 질서를 말합니다. 그 창조의 동산에서 하나님이 기대하셨던 삶의 원리를 오늘의 삶의 자리에 실현하며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삶의 동반자를 소중히 여기십시오. 일상에서 남편과 아내에게 “그대가 내 삶의 동반자인 것을 감사합니다!”라고 고백하는 하루가 되기를 원합니다. 해 아래에서 수고하며 사는 우리 삶에 가장 큰 선물이 나의 남편, 나의 아내임을 기억하면서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매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가정이 기쁨이 가득 넘치는 가정, 하나님이 주인 되시는 가정이 될 것입니다.

나의 남편이, 나의 아내가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임을 고백합니까?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가정을 만들어 하나 되게 하신 하나님, 우리 가정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창조의 질서가 회복되게 하옵소서. 나의 남편을, 나의 아내를 존중하며 사랑함으로써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일상의 행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종석 목사 _한양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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