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들의 성탄절
누가복음 2:15-20
인류의 역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점으로 해서, B.C.와 A.D.로 구분이 됩니다. 누가복음 1장에 나오는 내용은 예수님의 탄생 이전입니다. 이것은 B.C.에 해당합니다. 누가복음 2장부터는 예수님의 탄생과 그 이후의 내용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이것들은 A.D에 해당하는 셈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천사로부터 성탄의 소식을 전해들은 목자들의 반응이 나옵니다.
첫째, 목자들은 말씀을 들었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말미암았느니라”(로마서 10:17) 믿음은 들음에서 납니다. 말씀을 들어야 믿음이 생깁니다. 말씀을 들을 때에는 절대 사람의 말로 받지 말고,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으십시오. 그럴 때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서 역사하십니다.
둘째, 목자들은 말씀을 믿었습니다. 제사장 사가랴는 천사 가브리엘이 전해 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했습니다. 이와는 달리 목자들은 천사가 전하여 준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15절)
셋째, 목자들은 말씀을 따라서 행하였습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 말씀을 들었으면, 그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16절) 목자들이 전심으로 아기 예수님을 찾았던 것과 같이, 오늘 우리도 온 마음으로 예수님을 찾읍시다. 그러면 목자들이 예수님을 만났던 것처럼, 오늘 우리도 예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넷째, 목자들은 말씀을 전파 했습니다.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전하니...”(17절) 복음을 받았으면, 우리도 반드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성탄은 온 백성에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기 때문입니다.
다섯째, 목자들은 자기 생활에 충실했습니다. “목자들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20절) 그들은 흥분하거나 들뜨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본연의 자세로 되돌아가서, 그들의 일상생활에 더욱 충실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이 AD와 BC로 곧 예수님 오시기 이전과 이후로 인류의 역사 자체가 새로 시작된 것처럼, 우리들 인생에, 예수님을 만나기 전과 후가 참으로 달라졌다 라고 고백하는 삶이 됩시다.
댓글1개
성탄의 소식을 목자들이 듣고 믿고 그 말씀대로 따라 행했던 것처럼,
오늘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믿고, 주신 말씀대로 행하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또 그 놀라운 소식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하며, 삶 속에서 주님을 증거하는 생활을 하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