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의 만남
출애굽기 3:1-5, 9-10
하나님께서는 어떤 특별한 장소에만 찾아오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일상의 삶속으로 만나러 오십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특별한 장소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만나는 특별한 관계가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순간순간 우리를 만나러, 우리의 생활 속으로 들어오십니다. 모세를 만나려고 호렙산에 찾아오신 하나님의 요구는 단 한 가지였습니다.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1. 신발을 벗는다는 것은 겸손해지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이 모세에게 신발을 벗으라고 말씀하신 것도 모세의 신분을 집어 던지고 낮아지라는 뜻입니다. 호렙산에서 모세가 하나님을 만났을 때, 그의 신분은 양치기였습니다. 하지만 모세의 본래 신분은 양치기가 아닙니다. 모세에게 모든 자랑과 자존심은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 벗어 던져야 될 신발이었습니다.“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언 16:9)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할 때,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게 되며,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할 때, 우리가 은혜도 받고, 기도의 응답을 받으며, 복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벗어던져야 할 신발은 무엇입니까?
2. 신발을 벗는다는 것은 순종의 삶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주인이 되시고, 내가 종이 될 때에, 우리가 하나님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종인지 아닌지를 알려면, 내 순종의 순도를 점검해 보면 됩니다. 왜냐하면 종은 주인의 말에, 언제나 순종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종은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성도들이 말씀대로 살다보면, 생각하지 못한 복을 받게 됩니다.
3. 하나님과의 만남의 끝은 사명이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모세의 만남의 끝은 ‘새로운 사명’ 이었습니다.“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10절)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구해내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은 ‘사명’ 으로 끝이 나야 합니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을 제대로 만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찾아오시는 것은 당신이 주시는 사명을 잘 감당하라고 은혜도 주시고, 복도 주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그릇입니까? 여러분의 손은 어떤 손입니까? 쓰임을 받는 것이 축복입니다.
이제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으로 찾아오십니다. 중요한 것은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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