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선한 청지기

베드로전서 4:7-11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10절).

1. 선한 청지기로 살려면 철저히 하나님의 뜻에 따르기로 결심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선한 청지기’ 를 ‘지혜로운 청지기’ 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가 지혜로운 이유는 그 주인이 종이 행하는 것을 보고서, 결국 모든 소유를 그 종에게 맡긴 것이기 때문입니다. 구약 성경에 보면 이와 같은 지혜로운 청지기의 예들이 나오는데, 그 중에 한 사람이 아브라함의 종인 엘리에셀입니다. 주인이 자기에게 모든 것을 위임했지만, 엘리에셀은 자기 뜻대로 행하지 않고, 일을 행하는 과정을 일일이 주인에게 묻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롭고 충성된 종’ 의 모델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충성스러운 종의 모습은 ‘복종하는 종의 모습’ 입니다. 예수님께서는‘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는 예수님께 합당 하지 않다!’라고 말씀하십니다(마태복음 10:38). ‘십자가를 지라!’ 는 말씀은 예수님도 하나님께 복종하셨듯이, 우리도 그와 같이 하나님 뜻에 복종해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2. 선한 청지기가 되려면, 기도를 많이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바로 이것이 능력 있게 일하는 비결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사도 베드로는“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라고 했습니다(7절).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성도에게 능력을 주십니다.“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마가복음 9:28) 기도하지 않고 하나님의 일을 행하겠다는 것은, 그것만큼 큰 교만은 없을 것입니다.

3. 선한 청지기가 되려면,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계발하고 활용해야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은사를 주셨습니다. 바울 사도는 이것을 살아 있는 몸에 비유합니다.“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10절) 자기 은사를 발견한 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 그가 선한 청지기가 되어서 기쁘게 일할 수 있고, 또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도록 일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은사를 발견하기 위해서 말씀을 열심히 묵상하고, 기도하며, 또 실제로 여러 가지 봉사를 통해서 여러분의 은사를 시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지혜롭고 선한 청지기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