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낳는 믿음

마태복음 9:18-22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리시기 위해서 가던 중에 있었던 치유 사건입니다. 어떤 믿음이 내 삶을 180도로 변화시키는 기적을 낳게 될까요?

1. 기적을 낳는 믿음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마음’ 입니다. 혈루증에 걸린 여자가 예수님을 찾아온 이유는 그녀가 마음으로 예수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이는 제 마음에 그 겉 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 함이라”(21절) 마음으로 믿지 않는 사람은 믿음이 없는 사람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로마서 10:10). 마음으로 믿지 않는 것은 믿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에서 의심이 일어나는 것은 믿음이 없거나 혹은 믿음이 적은 것입니다. 우리가 마음으로 예수님을 믿어야 됩니다. 마음이 잘못 되면, 모든 게 잘못 되는 것입니다.

2. 마음으로만 믿으면, 내 삶이 180도로 바뀔까요? 믿어도 마음속에 있는 믿음을 표현하지 않으면, 삶이 바뀌질 않습니다.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첫째는 ‘말’ 이 있고, 두 번째는 ‘행동’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8장에 보면 자신의 하인을 고쳐 달라고 예수님을 찾아온 백부장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백부장의 믿음을 보시고, 예수님께서 병을 고쳐주십니다. 그런데 그때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 바로 백부장의 말 한마디였습니다.“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사옵나이다”(마태복음 8:8) 백부장이 자기 마음에 있는 믿음을 말로 표현했을 때, 그의 말로 인해 믿음이 실체가 되었고, 능력이 되었으며, 기적이 되었습니다.

3. 우리가 마음으로 믿는 것을, 입으로 시인하고, 또 입으로 시인한 대로 행하는 성도가 될 때에, 하나님 나라를 삶 속에서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진 혈루병을 앓던 여자는 수많은 인파를 뚫고, 예수님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의 옷자락을 손으로 만지기만 해도, 자신이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하는 확실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자기 마음속에 있는 믿음을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그런 여자에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시니…”(본문 22절)

입으로 시인하지 않는 믿음은 믿음이 아니며, 행함이 따르지 않는 믿음 역시 믿음이 아닙니다.“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태복음 7:21) 믿음 없는 사람이 되지 마시고, 믿음 있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