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구원을 이루어가십시오

빌립보서 2:12-18

오늘 본문에서는 “너희 구원을 이루라!” 고 말하고 있습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에베소서 2:8)‘너희 구원을 이루라!’ 말은 구체적으로 “현재의 생활 속에서 성도들이 구원 받은 것을 나타내면서 살라” 는 뜻이요,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성화, 또는 성숙한 생활을 하라는 명령입니다.

우리가 성숙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요?

첫째,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 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12절) 주님의 군사로서 우리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바로 복종입니다. 믿음 생활의 핵심은 바로 성령님의 역사에 복종하며 사는 것입니다. 성령님을 거역하면, 결국 내 안에 성령이 소멸될 뿐 아니라,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이 근심하게 됩니다.

둘째, 우리가 이 땅에서 성숙한 생활을 하려면 흠이 없고 순전하여 세상의 빛으로 나타나는 모습이어야 합니다.“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14~15절) 구원을 이루어 가기 위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바로 흠이 없고 순전한 삶입니다. 우리가 매일 믿음의 생활을 하기 위해서 가장 흠이 없도록 노력해야 할 부분이 바로 입술입니다. 입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가장 놀라운 축복일 뿐 아니라, 저주의 도구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야고보서 3:2)

셋째, 우리가 구원을 이루어 가면 어떤 결과가 생길까요? 그리스도의 날에 자랑이 될 수가 있습니다.“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이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내가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16절) 오늘 말씀에 바울 사도는 구원 받고 나서 최선을 다하는 경주자처럼, 힘과 수고를 다하면서 구원을 이루어 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날에 자랑 할 것이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바울 사도는 철저하게 자기를 희생합니다만, 그러나 자기를 드러내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날에 자랑이 될 것이요, 주님의 상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 날에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주님의 자랑이 될 수 있는 아름다운 믿음으로 성숙되어 지시기 바랍니다.